미디어
2011. 5. 15

“신예 정연주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퀸 등극”

루키 정연주(19.CJ오쇼핑)가 25년의 역사깊은 한국여자오픈 우승컵을 수줍게 들어 올렸다. 

정연주는 탄탄한 스윙과 안정된 샷으로 최종일 2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 파(285-69,75,71,70)를 작성하며, 생애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영광을 안았다. 

우승상금 1억3천만원과 내셔널 타이틀을 한꺼번에 거머쥔 신예 정연주는 “14번 홀(파5)에서 투 온을 노리고 공략한 볼이 그린을 맞고 OB 지역으로 굴러가다 도로 턱을 맞고 그린 옆의 러프로 올라오는 행운을 얻자 승리를 예감했다. 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제 신인인 만큼 신인왕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날 2위에 올라 최종일 정연주와 팽팽한 경쟁 펼친 서보미(30)는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합계 2언더 파(286-71,72,70,73)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선두였던 김보경(24·던롭스릭슨) 또한 후반 12번에서 15번 홀까지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심현화(22·요진건설), 문현희(28·발트하임)와 함께 공동 3위(1언더 파 287타)를 기록했다.


1   정연주  KOR  -3  285(69-75-71-70)     
2   서보미  KOR  -2  286(71-72-70-73)     
T3  문현희  KOR  -1  287(70-75-72-70)     
T3  심현화  KOR  -1  287(75-72-68-72)     
T3  김보경  KOR  -1  287(70-71-71-75)     
T6  김유리  KOR   0  288(73-76-69-70)     
T6  남지민  KOR   0  288(71-75-71-71)     
T8  장은비  KOR  +1  289(72-73-77-67)     
T8  김초희  KOR  +1  289(71-78-71-69)     
T8  양수진  KOR  +1  289(73-74-73-69)     
T8  김지희  K.A  +1  289(72-75-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