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대한골프협회 정기대의원총회(회장 허광수)가 재적 대의원 214명 중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21일(화)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허광수 회장은 개회 시작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상위에 입상하여 세계에 한국골프의 위세를 떨칠 수 있도록 선수 훈련에 매진할 것이며, 골프계의 숙원사업인 골프 관련 중과세 제도가 하루속히 개선되어 골프장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비췄다. 부의 안건으로 2013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건과 8개 골프장에 대한 신규 회원 가입 승인, 임원 선임 및 정관 개정의 건이 상정 되었다. 주요 안건 중 임원 선임의 건은 감사에 이기열, 정창기 씨가, 제16대 추가 이사에 노벨 골프장의 최칠관 회장이 선임되었다. 끝으로 정관 개정의 건을 다루며 타 종목과 상이한 골프장 대의원 제외 요구에 대해, 당 협회 대의원들은 한국골프의 근간이 되고 그간 한국골프 스포츠 발전을 후원해온 회원 골프장들을 일방적으로 대의원 자격에서 제외하라는 요구는 종목의 특수성과 현실을 외면한 부당한 요구이므로 수용할 수 없음을 결의하였다. 또한 집행부에서는“우리나라 골프 역사 속에 한 축을 담당했던 골프장을 획일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므로 골프장 대의원의 제외 요구는 수용할 수 없음을 정부에 건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총회 종료 후 지난 한해 협회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후원사와 회원사 골프장 등에 수여하는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공로패는 대구 경북 지역 골프의 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송암배 아마골프대회를 개최하며 20년간 우수선수 육성과 발굴에 힘써 온 송암재단 우기정 이사장에게 수여 되었다. 감사패는 골프장 경영에 매진하며 선수육성과 골프인구 확대 사업에 적극 동참해온 88 컨트리클럽(김용기 대표이사), 블루원 용인(정필묵 대표이사) 컨트리클럽, 중문(송훈 대표이사) 컨트리클럽을 각각 선정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전북골프협회 규칙위원장직을 맡아 골프규칙과 에티켓 보급에 힘써 온 조충현 위원장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