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수), 내셔널타이틀 시니어아마골프대전인 ‘제42회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송봉섭 선수가 대회 3연패를 기록하였다. 만 55세 이상 선수권부에 출전한 송봉섭 선수는 대회 1라운드부터 7언더파(버디8, 보기1)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으며, 다음날 합계 138타(65,73)로 2위 문현소(145타)에 무려 7타나 앞선 출중한 기량을 과시해 참가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로써 송 선수는 2011년도에 자신이 경신했던 본 대회 최저타(143타) 기록을 바꿨고, 역대 김대순(1983~1985년) 선수와 함께 3연승 기록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어 본 대회 2010, 2012년 우승자 문현소 선수가 합계 145타(72,73)로 2위에 올랐으며, 최원철 선수가 146타(71,75)를 기록하며 3위에 입상을 하였다. 올해 그랜드시니어부(만 65세 이상) 1위 역시 첫날 단독선두였던 이준기 선수가 합계 146타(73,73)를 기록하며 2011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부 트로피를 차지하였다. 이준기 선수는 세계시니어 챔피언 출신으로 2006년과 2007년도에 본 대회 선수권부 우승을 연거푸 차지한 쟁쟁한 실력파 선수다. 이어 그랜드시니어부 2위는 손문학 선수(154타-77,77), 3위는 이춘제 선수(156타-80,76)가 차지하였다. 한편 단체전 경기에서는 우승자 송봉섭 선수가 속해있는 경기도(송봉섭,윤환식,정광호,최경환)가 440타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로 부산(김철수,문현소,윤주원,조한근)이 443타를 기록하며 2위에, 울산(고원준,정태민,조건호,최천오)이 455타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