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인 “허정구배 제59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012년 9월 7일(화)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아마추어들의 숨막히는 접전속에 연장전까지 들어가며 대회를 마쳤다. 최종 연장전에는 4라운드 합계 275타 13언더로 이창우, 이수민, 김남훈 선수가 올라갔다. 18번홀에서 치뤄진 연장전에서 우승컵은 이수민 선수가 차지하였다. 4일 대회 동안 꾸준한 기량을 보인 이수민(68,68,70,69) 선수는 18번홀에서 파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수민과 막판 3,4라운드 좋은 성적을 낸 김남훈 선수(70,71,67,67)와 어제까지 선두였던 이창우선수(68,66,68,73)는 보기를 기록해 아쉬운 경기를 마쳤다. 중앙대 1학년에 재학중인 이수민 선수는 2010년 제57회 허정구배 대회에서 2타차로 아쉽게 2위에 그친적이 있다. 1974년 22회 우승자인 허광수 대회장으로부터 이수민 선수는 소정의 장학금과 트로피, 핑 앤서 드라이버를 부상으로 받았다.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는 최고 평점(150점)의 국가대표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여서 국내 남자 아마추어 기대주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진다. 이 대회 개최 전날인 9월 3일(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에게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한 기금 7천만원이 전달되었다. 허동수 회장은“한국골프의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골프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1954년 창설되어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허정구배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역사가 가장 긴 대회이다.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 허정구 삼양 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뤄지고 있다. “허정구배 제59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SBS골프채널에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