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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3

제55회 한국오픈 예선전 - 국가상비군 양지웅(15, 신성중 3)1위 차지

- 총 124명의 출전 선수 중 7명 선발, 17.7대 1 경쟁률 보여
- 국가상비군 양지웅, 예선전 1위 기록
- 15세 동갑내기 아마추어 2명 예선전 통과
- 합격자 중 유일한 외국 선수 매튜 존스톤, 코리안 드림 꿈꿔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 예선전 결과, 국가상비군 양지웅(15, 신성중 3)이 1위를 차지했다.
 
9월 3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예선전 결과, 양지웅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합계 4언더파 67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지만 카운트백 방식에 의해 예선전 1위를 기록하였다.
 
양지웅은 “기분이 너무 좋다. 통과만 하자는 기분으로 플레이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4월에 벌어진 KGT 아카데미투어 2회 대회와 프론티어투어 7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양지웅은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에 처음으로 출전하는데,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오늘 플레이한 코스 세팅보다 훨씬 어려워 질 것이고, 세계적인 선수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 선수 중에서는 매튜 존스톤(Matew Johnston, 캐나다)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처음으로 코리안 투어에 합류한 존스톤은 현재 투어 상금랭킹 111위에 올라 있지만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을 통해 코리안 드림을 이룬다는 각오다. 

한편 김휘수(4언더파, 3위), 배희찬(4언더파,4위)이 그 뒤를 이었고 함재형(3언더파, 5위)과 배성철(3언더파, 6위) 그리고 송기준(2언더파, 7위)이 17.7대 1의 치열한 경쟁률 뚫고 최고 권위의 코오롱 한국오픈 티켓을 따냈다. 

특히 송기준은 2언더파를 기록한 6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제48회 본 대회 우승자인 최광수(52)가 이번 예선전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75타 공동 62위를 기록하며 탈락했지만, 최광수는 “내 자신의 지금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었고, 항상 도전하는 자세를 가진 선배로 후배들에게 기억되고 싶어 예선전에 참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KPGA챔피언십 우승자 출신 김창윤(30, 2007년)과 손준업(25, 2010년)도 예선전에 참가했으나 둘 다 고배를 마셨다.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은 오는 10월 18일부터 개최되며,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 49 · 53회 우승자 양용은, 51 · 52회 우승자인 배상문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JNA Golf 최민석 기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