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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7

한국시니어아마추어선수권 송봉섭 2연패

7월 27일(금) 국내 유일 내셔널타이틀 시니어 아마 골프대회인 ‘제41회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송봉섭 선수가 대회 2연패를 기록하였다. 

선수권부(만 55세 이상)에 참가한 송봉섭 선수는 대회 첫날 2010년도 우승자 문현소 선수와 72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라 최종일 문 선수를 1타차로 밀어내고 합계 143타(72,71)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해에 143타로 대회 최저타 기록을 경신(2009년 145타)한 송봉섭 선수는 올해도 같은 타수를 기록하는 노익장을 과시해 참가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2위 문현소 선수(144타 72,72), 3위 조건호 선수 145타(73,72).

올해 그랜드시니어부(만 65세 이상) 트로피는 일본 선수와 재일교포 선수들이 차지했다. 우승은 151타(78,73)를 기록한 일본의 Imada Yukio 선수이다. 2위, 3위전은 154 동타가 나와 카운트백으로 순위를 가렸다. 최종일 76타를 기록한 재일교포 김선길 선수(78,76)가 2위에, 77타를 기록한 Onoda Takamura(77,77)가 3위에 입상했다.

단체전에서는 경기팀이 2라운드 합계 438타로 지난해 우승팀 대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위 대구 446타, 3위 부산 449타.

41회째는 맞은 한국시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는 역사가 깊은 대회다. 7.26(목)~27(금) 명문 대구CC(중.동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시니어 골퍼들은 기록단축은 물론 더위와 싸워가며 힘겨운 경합을 펼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