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세 명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다.
강승구·김민수·안성현은 내달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에서 열리는 제16회 2025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선수권대회(AAC)에 출전한다.
강승구와 김민수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강승구는 “(AAC에) 출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고 싶다”며 “UAE 등 중동 국가 골프장 경험은 없다. 한국과 다른 환경으로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민수는 "(AAC는) 워낙 큰 아마추어 대회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수는 "아직 대회장에 가보지 않아서 코스를 잘 알지는 못한다. 욕심부리지 않고 하던 것처럼 플레이할 생각이다. 대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우승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성현은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2023년 호주 대회 공동 48위, 지난해 일본 대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 디 주니어 오픈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성현은 "이번에도 출전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대회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준비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안성현은 "지난해 대회 1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았다. 2~3라운드는 잘 쳤었다. 호주와 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목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다. 해외 대회에서 최대한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선수와 함께 출전을 확정한 한국 선수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조성엽과 태국을 주무대로 삼는 박시우다.
조성엽과 박시우 모두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해 조성엽은 공동 8위, 박시우는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조성엽은 올해 디비전 2 레벨 개리 플레이어 인터내셔널 골퍼 오브 더 이어 어워드를 받았고, 박시우는 태국 대회 4승을 거뒀다.
이 밖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자 아마추어 120명이 출전한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데클런 오도노반(호주), 쿠퍼 무어(뉴질랜드), 조슈아 바이(뉴질랜드), 레 칸 훙(베트남), 라얀 압둘 라티프(인도네시아), 타나윈 리(태국), 시후안 창(중국), 한지에 유(중국) 등이다.
대회장인 두바이 에미레이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는 DP 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개최지다. AAC의 UAE 개최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09년 처음 시작된 AAC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R&A, APGC(아시아퍼시픽골프컨페더레이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다.
AAC 우승자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이 대회를 거쳐 간 주요 선수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다.
대회 역사상 한국 선수의 우승은 2회 있었다. 초대 우승자인 한창원과 2013년 우승자인 이창우다. 이후 11년간 한국 선수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최다 우승국은 5승을 쌓은 중국이다. 일본과 호주는 4승씩을 기록했다.
(글·사진 : AAC 대회조직위원회)
대한골프협회 [대한민국 골프 기준]
대한체육회 정규 가맹단체인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Korea Golf Association)는 1965년 9월 23일 설립된 스포츠 행정 기구로 대한민국 골프 종목 행정을 총괄한다. 목적은 골프를 통한 국민 체력 향상, 골프 문화 발전, 우수 선수 양성을 통한 국위선양이다. 주요 사업은 골프 진흥 보급, 대회 활성화 조성, 우수 선수 육성,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위상 강화, 골프 환경 개선이다. 매년 국가대표(남녀 6명씩), 상비군(남녀 10명씩), 주니어 국가 상비군(남녀 3명씩)을 KGA 랭킹(주니어 포함)을 통해 선발한다. 국가대표, 상비군, 주니어 국가 상비군은 다양한 지원과 함께 국내외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다. 주요 출전 무대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이다. 대한골프협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8개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한국오픈, 한국여자오픈, 한국시니어오픈, 한국아마추어, 한국여자아마추어, 한국미드아마추어, 한국시니어, 한국주니어)를 관장한다. 이 밖에도 GS칼텍스 매경오픈을 비롯해 아마추어 대회인 드림파크배(이하 가나다순), 박카스배, 베어크리크배, 빛고을중흥배, 송암배,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영건스, 제주특별자치도배, 최등규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KB금융그룹배 등을 개최한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과 연계된 규칙 배급과 교육, 핸디캡, 코스 레이팅 등도 대한골프협회의 영역이다. 대한골프협회는 한국에서 유일한 R&A 가맹단체이자, 국제골프연맹(IGF)·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의 독점 교섭권을 갖고 있다. 협력 단체는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4대 연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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