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국가대표가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국가대표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와 김민솔(20·2023~2024년 국가대표)은 13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내셔널 타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4억원) 3라운드에서 각각 72타(+1), 68타(-3)를 치며 210타(-3)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양윤서는 버디 4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양윤서는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첫 홀 갤러리가 많다 보니 떨면서 시작했다. 전반에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잘 넘어갔다.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점수를 잃었지만, 잘 마무리했다. 만족하는 하루"라고 말했다.
이어 양윤서는 "15번 홀에서는 러프에 공이 묻혀 있었다. 공격적으로 하다가 두껍게 들어가서 페널티 구역에 들어갔다. 지나간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18번 홀에서는 버디를 기록했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양윤서는 "아마추어 신분이라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 긴장을 받아들이고, 챔피언 조 플레이를 경험으로 쌓겠다. 국가대표로서 한국여자오픈은 의미가 있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우승한다면 영광이지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솔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스코어 카드에 적었다. 공동 4위에서 공동 선두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김민솔은 "깃대 위치가 어려웠지만, 버디를 많이 기록해 만족스럽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았다. 난도 있는 코스라 지키면 될거로 생각했다. 오늘처럼 페어웨이를 지키고, 퍼트가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민솔은 "KGA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내셔널 타이틀인 만큼 쉽게 우승을 내주지 않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 타 차 뒤에서 3위 그룹(213타)이 추격하고 있다. 최가빈(23)과 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이다.
양윤서가 우승한다면 대회 역사상 5번째 아마추어 우승으로 기록된다. 정일미(1993년), 김미현(1995년), 장정(1997년), 송보배(2003년)를 잇는다.
콩끄라판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해외 선수 첫 우승으로 기록된다.
최종 4라운드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티샷을 날린다. 1인 2조로 1번 홀에서 모두 출발한다.
(사진=대한골프협회)
대한골프협회 [대한민국 골프 기준]
대한체육회 정규 가맹단체인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Korea Golf Association)는 1965년 9월 23일 설립된 스포츠 행정 기구로 대한민국 골프 종목 행정을 총괄한다. 목적은 골프를 통한 국민 체력 향상, 골프 문화 발전, 우수 선수 양성을 통한 국위선양이다. 주요 사업은 골프 진흥 보급, 대회 활성화 조성, 우수 선수 육성,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위상 강화, 골프 환경 개선이다. 매년 국가대표(남녀 6명씩), 상비군(남녀 10명씩), 주니어 국가 상비군(남녀 3명씩)을 KGA 랭킹(주니어 포함)을 통해 선발한다. 국가대표, 상비군, 주니어 국가 상비군은 다양한 지원과 함께 국내외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다. 주요 출전 무대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이다. 대한골프협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8개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한국오픈, 한국여자오픈, 한국시니어오픈, 한국아마추어, 한국여자아마추어, 한국미드아마추어, 한국시니어, 한국주니어)를 관장한다. 이 밖에도 GS칼텍스 매경오픈을 비롯해 아마추어 대회인 드림파크배(이하 가나다순), 박카스배, 베어크리크배, 빛고을중흥배, 송암배,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영건스, 제주특별자치도배, 최등규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KB금융그룹배 등을 개최한다. The R&A와 연계된 규칙 배급과 교육, 핸디캡, 코스 레이팅 등도 대한골프협회의 영역이다. 대한골프협회는 한국에서 유일한 The R&A 가맹단체이자, 국제골프연맹(IGF)·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의 독점 교섭권을 갖고 있다. 협력 단체는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4대 연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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