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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2

10주년을 맞은 호심배 아마골프대회 ‘김효주, 김효석 우승’

10주년을 맞은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김효주(대원외고2)와 김효석(한체대1)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4라운드 합계 273타(68,68,70,67)로 여자부 2연승을 기록한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2)는 지난 4월에 열린 ‘제주도지사배’ 아마추어대회는 물론 프로투어대회인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JLPGA투어 ‘산토리여자오픈’ 우승컵을 연거푸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여고 2년생이다.
지난주 산토리여자오픈 참가로 연습량이 적어 우승하리라곤 예상치 못했다며 기뻐한 김효주는 대회 첫날 68타로 2위를 차지한 박소혜(육민관중3/2위 274-68,66,71,69)와 6위로 상위권에 진입해 최종일 박소혜를 1타차로 밀어내며 상반기 4승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65타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던 박결(동일전자정보고1/274-69,70,65,70/국가상비군)은 최종일 박소혜와 동타를 만들어 카운트백에서 3위로 순위가 갈렸다.

남자부 우승은 268타(67,69,67,65)를 기록한 한국체육대 1학년 김효석(국가상비군)이 차지했다. 김효석은 최종일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허용하며 3일 내내 단독선두의 자리를 지킨 이상엽(3위/271-65,68,67,71/국가상비군)을 맹추격해 올해 값진 첫 승을 올렸다. 2위는 국가대표 이수민(중앙대1/269-66,70,66,67)이 차지했다.

광주대학교에서 주최한 제10회 호심배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남 화순에 위치한 화순컨트리클럽(구 클럽900/파71)에서 열렸다. 총 245명(남150, 여95)으로 역대 최다인원이 출전한 가운데 예년과 같이 남.여 부문별 5위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되었으며, 입상자가 광주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1,2,3위에게는 2년간 등록금 면제. 4,5위에게는 1년간 등록금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호심배는 2003년 광주대학교 창설자인 故 호심 김인곤 박사가 광주대 무역학과 출신인 최경주 프로의 미PGA투어 제패를 기념하고, 골프 인재육성을 위하여 창설한 대회이다. 호남권 유일의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로, 역사는 짧지만 국가대표 첫 선발전인 탓에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 입상자 명단 
<남자부> 
1위 김효석(한체대1) 268타
2위 이수민(중앙대1) 269타
3위 이상엽(낙생고3) 271타
4위 전준형(명지고2) 272타
5위 유송규(영신고1) 272타

<여자부>
1위 김효주(대원외고2)   273타
2위 박소혜(육민관중3)   274타
3위 박  결(동일전자정보고1) 274타
4위 백규정(현일고2)     275타
5위 김다은(함평골프고1) 276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