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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9

‘골프존배 제16회 한국시니어오픈 김종덕 우승’

골프존배 제16회 한국시니어오픈에서 김종덕 프로(만50세/나노소울(NANOSOUL)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덕 프로는 10월 18일~19일 제주 오라골프장(오라C.C. 파72/6,155M)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추가해 69타로 조철상 프로와 공동 선두에 올라 19일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69타 최종합계 6언더파(138타)로 1,7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올해 만 50세를 넘기며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김종덕 프로는 9월 경인일보배와 일본 시니어 데뷔전인 판클클래식 우승의 기세를 몰아 PGA Senior Championship Kojun Cup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데뷔 첫해 국내.외 4승 기록, 시니어 상금랭킹 1위의 쐐기를 박았다.

첫날 이븐을 기록하며 나란히 7위에 올랐던 최광수(만51세)와 김용재(만50세/우리골프) 프로는 19일 2언더파 합계 142타(72,70)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2위를 차지한 아마 강진태(00세) 선수가 150타(72,78)로 마감하며 베스트아마에 올랐다. 

올해는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덕 프로를 비롯한 98명의 프로와 일본, 미국 교포 등 14명의 아마추어가 출전해 기량을 가렸다. 아마추어부에 출전한 선수 중에는 전 월드시니어 챔피언 김선길 씨와 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우기정 회장이 함께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오라골프장 동.서 코스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시니어골프의 불모지였던 199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한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올해 국내 시니어 대회만 모두 7개. 투어 출신 프로들이 차츰 시니어대회에 합류하며 기록 향상은 물론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해 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주)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대회가 더욱 안정적으로 진행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주)골프존은 이 대회 종료 다음날인 20일, 이벤트로 시니어 프로와 주니어 선수들이 맨토, 맨티가 되어 진행되는 키다리골프대회도 개최한다. 
					
<경기 결과>
우승  김종덕  138(69-69)
T2위  김용재  142(72-70)
T2위  최광수  142(72-70)
T4위  박남신  144(73-71)
T4위  김창헌  144(71-73)
T4위  최상호  144(7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