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레이크힐스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올해 남고부 1위는 국가대표 김시우(육민관고1/208타). 김시우는 2위 김철승(비봉고3/210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올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3위는 낙생고 1년생 전경석(213타)이 차지했다. 여고부 1위도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1/208타)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3라운드 내내 단독 1위로 wire to wire를 기록, 올 4승(제주지사배,호심배,송암배,일송배)을 달성했다. 2위는 김혜진(사파고1/212타)이, 3위는 이주미(예문여고2/213타)가 차지했다. 남중부 1위는 서요섭이 남중등부 wire to wire를 기록하며 선전해 합계 209타로 1위를 차지해 올해 값진 첫 승을 올렸다. 2위는 함재형(대청중2)이 김승현(오현중3/3위)과 함께 216타를 기록하며 동타를 이뤘으나 2라운드에서 3언더 파를 치며 선전해 카운트 백으로 이겼다. 여중부 1위는 최종일 66타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박수민(학산여중3/215타)이 차지했다. 2위는 이다연(육민관중2/217타)이 박결(운성중3/3위/217타)를 카운트백으로 눌렀다. 남초부 1위는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던 김진석(유현초6)이 차지했다. 이어 김용태(대소초6)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2위에, 3위는 정준호(둔산초6)가 217타로 입상하였다. 여초부 1위는 220타를 기록한 윤민경(우강초6)이 차지했다. 2위는 김은지(동포초6/222타)가, 3위는 박교린(양덕초6/226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221타로 4위를 기록하며 입상한 여중부 오지현(동아중3)이 최종 라운드 에메랄드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함께 얻었다. 29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그동안 신지애, 김주미, 노승렬, 김경태, 허인회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온 국내 최고의 주니어 내셔널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