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5일(금) 성남 남서울 골프장 (파72)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대회 “허정구배 제61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김남훈(성균관대2/국가대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김남훈 성균관대2 / 합계 8언더파/280타 /72-67-71-70) (2위 이재경 강진중3 / 합계 7언더파/281타/70-69-73-69) (3위 김한별 백산고3 / 합계 5언더파/283타/ 69-70-73-71) 김남훈 선수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골프대표팀 주장으로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라운드 때는 비속에서도 집중력을 높이며 버디8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남훈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6학년때 골프로 전향했다. 174cm 70kg의 다부진 체격에 튼튼한 하체로 중심이 잘 잡혀있으며 290야드를 넘기는 장타가 특기이다. 올 시즌에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아마추어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5위에 오른 대형 선수이다. 김남훈 선수는“허정구배에서 우승한 좋은 기운을 받아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꼭 따겠다. 오랫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은 폐막 연설에서 김남 훈선수를 포함한 대표선수들이 금메달을 따서 국위선양은 물론 선배들이 이루어놓은 훌륭한 업적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장으로 또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한국아마 골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최고 평점(150점)의 국가대표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여서 국내 아마추어 기대주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지는 대회이다. 故허정구 회장의 자제인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과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은 1억원의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육성기금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51회(2004년), 53회(2006년) 우승자인 김경태 프로가 대회 우승자를 격려하기 위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하였으며 허광수 회장은 그 뜻을 존중하여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여 대회 2위에게는 200만원 3위에게는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수여한다. 1954년 대통령배 제1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로 창설돼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허정구배는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역사가 가장 긴 대회이다. 근대 한국골프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故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사진.기사 제공-㈜삼양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