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호(제물포고3) • 김효주(대원외고1) 송암배 우승 -2위에 각각 7타차 압도 국가대표 배윤호(제물포고3)와 김효주(대원외고1)가 제18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각각 7타차로 압도하며 남여부 정상에 올랐다. 19일 경북 경산 대구CC 중ㆍ동 코스(파72, 남자부 7,217야드 / 여자부 6,6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국가대표 배윤호는 4타를 줄인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70, 69, 68, 68)로 6언더파 282타(70, 73, 68, 70)를 기록한 김철승(비봉고3)을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것. 3라운드까지 선두 배윤호를 3타차로 추격했던 최진규(오상고3)는 7번 홀 더블보기로 자멸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4언더파 284타(74, 71, 69, 70)로 단독3위에 그쳤다. 일반인으로 참가한 이상수씨(47세)는 둘째날 69타, 최종라운드 71타 등 이틀간 언더파를 치면서 합계 1오버파 289타(77, 69, 72, 71)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부는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차로 선두에 나서며 우승을 예약했던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1)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70, 67, 70, 70)로 박채윤(2위)을 7타차로 누르고 여유있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효주는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 제주도지사배, 호심배에 이어 시즌 4승의 기록을 작성했다. 여자부 톱10 중 유일한 중학생인 박결(거광중3)은 최종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69타를 기록해 합계 2오버파 290타(75, 72, 74, 69)로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